천재를 만드는 것은 지능보다 호기심(천재들의 IQ, 뇌의 네트워크)

아침형인간의 초고속공부법 - 두뇌의 네트워크를 항상 넓게 열어둔다(천재들의 IQ 뉴턴 125, 아인슈타인 170)

천재를 만드는 것은 지능보다 호기심

 뇌는 흔히 컴퓨터와 비교된다. 처음 인간의 뇌를 컴퓨터화 했을 때 그 크기는 큰 건물 3층 정도였다. 지금은 훨씬 작아졌고 컴퓨터 자체의 성능도 업(up)되었을 뿐 아니라, 인터넷이 급속히 발달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인간의 두뇌도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무수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밖으로부터 자극(정보)이 오면 정보전달이 이루어져서 저장하고, 판단하고, 생각하고, 상상한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뇌신경세포 사이의 정보전달이 빠르고, 또 그 네트워크가 잘 정비되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천재들이 그렇다.

 

 

 세계적인 천재라고 하면 아인슈타인, 갈릴레이, 뉴턴이 떠오르는데 과연 그들의 IQ는 얼마나 되었을까? 일반적인 사람들의 평균 IQ는 90~110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아인슈타인은 170 이상이었다니 천재라는 게 이해가 되지만, 그러나 뉴턴은 의외로 낮아 125 정도였다고 한다.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136이었다(지금은 90밖에 되지 않지만...).

 문제는 여기에 있다. 왜 IQ 125인 뉴턴은 세계사에 길이 남는 천재가 되고, IQ 136 이었던 나는 무명의 평범한 사람이 된 것일까? 대답은 간단하다. 머리를 쓰는 방법의 차이다. 갈릴레이는 교회의 샹들리에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왜?'라는 의문을 갖고 진자의 등시성법칙을 발견했고, 뉴턴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왜?'라는 의문을 품고 중력을 발견했다. 만일 내가 샹들리에가 흔들리는 것을 보았다면 '어, 지진인가?'하며 잽싸게 도망갔을 것이고,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도 '물건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 그거야말로 이상한 거 아냐?'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천재와 일반 사람을 나누는 것은 IQ가 아니라 착안점(着眼点)이나 호기심이다. 일반인은 호기심이 평범하고 착안점도 평범하다. 왜 평범할까? 뇌의 네트워크가 좁기 때문이다. 뇌의 연결망이 부족하기 때문에 참신한 발상이 잘 떠오르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뇌 안의 네트워크를 증가시킬 수 있을까? 그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지극히 당연한 것에 대한 의문을 품어보고 생각해보고 상상해본다. 이러한 것을 습관화하면 그것이 뇌를 자극하고 단련시키게 된다.

 

 

뭔가를 포기할 때 뇌는 굳어진다

 두뇌의 네트워크를 넓히는 트레이닝은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다. 100사람이면 100가지의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바꾸어 말해 주변에 있는 것은 뭐든지 트레이닝 대상이 된다는 말이다. 지금 눈앞에 있는 것(아무거라도 좋다(에 흥미를 갖고 의문을 품고 발상을 넓혀보도록 하자.

 

 

 예컨대 지금 내 눈앞에 찻잔이 있다. 그런데 이 물건은 차를 담았기 때문에 찻잔이지 연필을 꽂으면 연필꽂이가 된다. 이와 같이 발상을 넓혀보는 연습을 한다. 다음의 단어에 최소한 30가지 이상의 발상을 해보도록 한다.

1. 찻잔

2. 페트병

3. 담배연기

4. 명함

5. 도깨비

 30개는 무리인데, 하며 포기하는 순간 뇌의 네트워크는 멈추어버린다. 다소 힘들더라도 발상연습을 계속 해야 뇌의 네트워크가 작동되는 것이다. 인간의 두뇌는 나이에 비례해서 굳어지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포기할 때 굳어지기 시작한다. 공부도 호기심을 가지고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신문도 호기심을 가지고 읽으면 정보수집의 효율성이 달라진다. 전에 신문을 1분 속독하기 연습을 한 적이 있다. 신문을 1분 동안에 다 읽는다는 것은 무리라, 큰 제목만 쭉 읽어내려가는 훈련이었다. 대개 신문의 기사작성 방식은 결론이 앞에 오고 다음에 요약 그리고 본문으로 구성된다. 기승전결의 역순이다. 표제만으로 필요한 정보의 반은 수집할 수 있고, 전문의 요약으로 8할 정도 수집할 수 있다. 그리고 호기심이 생기면 더 속독해본다. "이 기사는 뭐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아마 이런 내용일 거야."라고 예상하며 읽어나갈 때 이해는 더 깊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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